백화점 문화센터들 어린이 교실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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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 시내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다양한 어린이 강좌를 마련해 이달 초 모집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찰흙공작.모형글라이더 조립 등의 강좌를 매주 1회 연다.

관악점은 '골판지로 바다속 풍경 만들기' '파브르 곤충 박사' 등 자연친화적인 특강을 한다.

현대백화점은 25일부터 한달 동안 '뮤지컬 교실' '물로켓자동차' '논술특강반' 등의 강좌를 한다.

뮤지컬 교실에서는 탤런트나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노래.춤.연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로켓 자동차 강좌에선 물로 가는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과학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수강료가 재료비를 포함해 4만5천원이다.

논술특강반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논리적인 사고력과 작문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둔 강좌다. 수강료는 2만원.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인디언 인형 만들기' '꼬마 과학 요리사' '종이접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인디언 인형 만들기는 24일부터 한달 동안 매주 월요일에 강좌가 있으며 수강료는 재료비까지 3만원이다.

꼬마 과학 요리사에서는 13일부터 매주 한번씩 모두 여섯차례 강좌를 하며, 어린이들이 직접 과학실험을 해볼 수 있다.

미도파 상계본점은 건강 중심의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달 18일과 다음달 4일 두 차례 어린이 수영 교실을 여는데, 매주 여섯차례 수업에 수강료는 5만원이다.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매주 다섯차례 검도 강좌도 연다.

뉴코아 백화점은 26일부터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 어린이 도예교실을 연다. 2만5천원. 신문을 통해 세계를 배우는 교실의 수강료는 2만5천원이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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