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상품·신기술] 인터넷 음악파일로 노래방처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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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 인터넷 음악파일로 노래방처럼…

싱가포르 사이버 인코포레이티드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한 뒤 노래방 기계처럼 액정 화면으로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한 Z-스테이션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MP3 파일 대신 Z-뮤직이란 새 파일 포맷을 사용한다.

이용자는 여러 인터넷 사이트의 음악을 Z-뮤직 파일로 사각형 카트리지에 저장한 뒤 Z-스테이션에 삽입하면 된다.

가격은 카트리지.마이크.헤드셋을 포함해 4백달러. (http://www.feer.com/_0006_22/p49innov.html)

*** 자동차 내부 소음 30%로 축소

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과 혼다기술연구소가 도로 주행시 자동차 내부의 소음을 3분의 1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운전석 아래에 설치된 마이크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하면 오디오용 스피커가 이를 상쇄시키는 소리를 방사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주간 첨단산업기술정보)

*** 건물 콘크리트 강도 혼자서도 측정

영국 CNS파넬이 건물의 콘크리트 강도와 밀도.두께 등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비파괴 초음파 검사기를 개발했다.

기존 제품은 진단기 작동자와 진단기 자료 기록자 등 최소한 2명이 필요했지만 이 제품은 내장형 자료 수신 장치를 갖춰 혼자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충전형 배터리로 작동하며 액정표시장치를 내장하고 있다.

(주한 영국대사관 제공)

*** 1초에 8개장면 찍는 1회용 카메라

일본 후지필름이 1초에 8개 장면을 찍어 사진 한 장에 모두 인화할 수 있는 초고속 1회용 카메라를 시판중이다. 이 카메라는 셔터가 한번 여닫이를 할 때마다 필름의 8분의 1씩 노출되도록 설계됐다. 골프 스윙등 빠른 동작을 찍어 검토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가격은 20달러.

*** 첼로 운반 쉽도록 몸체 폭 줄여

일본 야마하가 운반하기 쉽도록 몸체의 폭을 대폭 축소한 '컴팩트 사일런트 일렉트릭 첼로' 를 개발했다. 일반 어코스틱 첼로와 똑같은 자세.방법으로 연주가 가능하다.

헤드폰을 착용할 경우 자신의 연주를 들으면서 연주할 수 있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의 우수산업디자인 동상을 받았고, 올해의 디자인 혁신제품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http://www.yamaha.com/band)

오대영.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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