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전쟁기념관 20일 개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양구군은 20일 오후 양구 전쟁기념관을 개관했다.

도솔산전투 등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9개 전투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양구군이 15억여원을 들여 해안면 후리지역(일명 펀치볼)에 세운 전쟁기념관은 1백30평 규모로 외부엔 9개 전투 상징탑이 세워져 있다.

전쟁기념관에는 전쟁발발부터 휴전협정까지의 과정 설명과 함께 무기전시.참전용사 개인 유품 전시.생존자 증언코너.정보검색실 등이 마련됐다.

양구군은 제4땅굴.을지전망대.북한관 및 각종 전투전적지와 함께 전쟁기념관이 세워져 이 고장이 명실상부한 안보관광지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이찬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