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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남부지방 장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올해 장마가 주말인 17일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부터 시작된다.

서울과 중부지방은 23일께 본격 장마권에 든다.

기상청은 "일본 규슈 남해상에 머물러 있는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해안에 5~30㎜의 비가 오겠다" 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18일까지 이어지다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장마전선은 그러나 21일께 다시 북상, 제주도에 영향을 미치고 22, 23일에는 남부와 중부 지방도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장마는 평년(6월 21~23일)보다 다소 빠르게 시작된 대신 예년보다 1주일 가량 빠른 7월 상반기에 끝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장기예보과 박정규 과장은 "장마전선의 이동 방향이 불규칙해 장마기간 동안 무더위와 국지성 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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