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36곡 CD 2장에 담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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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음악전문잡지 '롤링 스톤스' 는 1985년 한 신인 여가수의 데뷔 앨범 리뷰를 이렇게 썼다.

"그녀는 분명 지구촌을 뒤흔들만한 가수로 성장할 것이다." 이 예견은 틀리지 않았다.

그녀가 바로 휘트니 휴스턴. 데뷔앨범이 나온 이후 지난 15년 동안 그녀는 전세계 음악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의 화려한 음악세계를 망라한 베스트 앨범 '휘트니-더 그레이티스트 히츠' 가 최근 선보였다.

총 36곡을 2장의 CD에 담은 이 앨범에는 데뷔앨범 '휘트니 휴스턴' 부터 최근작 '마이 러브 이즈 유어 러브' 까지 그녀의 주요 히트곡들이 모두 실려 있다.

돌리 파튼이 불렀던 노래를 그녀 특유의 리듬 앤드 블루스 보컬로 소화한 '아일 올웨이즈 러브 유' 를 비롯, '웨어 두 브로큰 하츠 고' '올 더 맨 댓 아이 니드' 등 발라드 곡들을 첫째 CD에 담은 반면 둘째 CD는 과거 댄스 히트곡들과 발라드 곡을 리믹스 버전으로 실었다.

조지 마이클과 듀엣으로 부른 '이프 아 톨드 유 댓' 과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와 함께 부른 '쿠드 아이 해브 디스 키스 포에버' 등 모두 4곡의 신곡이 수록된 것도 이번 음반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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