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나는 개혁보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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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나는 수구보수가 아니라 개혁보수. " - 이한동 국무총리 서리, 일부 언론에서 자신의 성향을 수구보수라고 표현한 것은 잘못이라며.

▷ "총리직이라는 파이 한 조각에 상상을 초월하는 대변신을 하고 있다. " -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 이한동 총리서리의 변신은 정치기만이라며.

▷ "목을 내놓지 않고서야 어떻게 근무시간에 골프를 치며 근무시간이 아니라면 언제 주식투자를 하느냐. " - 한 공무원, '근무시간 중 골프.주식투자 금지지침' 이 내려오자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

▷ "선관위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대선결과 집계를 믿을 수 없다. " - 페루의 톨레도 후보, 컴퓨터 조작우려가 있어 결선투표에 나오지 않겠다며.

▷ "나치즘은 독일 역사에서 우발적인 사고. " - 슈벤망 프랑스 내무장관, 독일의 유럽연방 구상을 나치즘의 발로라고 했던 발언을 취소.사과하며.

▷ "난폭한 판결. " - 미 가족조사위원회의 레루 변호사, 대법원이 표현의 자유를 들어 음란물 방영시간을 심야로 제한할 수 없다고 판시하자.

▷ "우리의 침묵은 묘지의 침묵이 아니라 지혜의 침묵. " - 이란 개혁파 언론인 타바르, 개혁파가 보수파의 횡포를 참는 것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공존을 위해서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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