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명 느는 약대 … 33개 대학서 신설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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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고려대·연세대·한양대·한국외대 등 33개 대학이 약학대학 신설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새 약학대학에는 경기도·인천·대구 등 전국 6개 지역에 모두 350명이 배정되며, 2011년 3월 개원한다.

100명이 배정되는 경기도 지역은 9개대(가톨릭대·대진대·동국대·아주대·을지대·차의과대·한북대·한양대·한국외대)가 신청했다. 약대가 없는 충남·인천·전남·경남·대구 지역은 각각 50명이 배정될 예정이다.

충남 지역은 고려대·공주대·단국대·선문대·순천향대·중부대·호서대·홍익대 등 8개 대학이 신청해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전남은 5개대(동신대·목포대·순천대·초당대·한려대), 인천(가천의대·연세대·인천대·인하대)과 경남(경상대·인제대·창원대·한국국제대)은 각각 4개 대학이 신청했다. 대구는 경북대·계명대·대구한의대 등 3개 대학이 경쟁을 한다.

교과부 김관복 대학지원관은 “이달 중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 등을 심의한 뒤 내년 1월 말 신설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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