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여성 편력 빗댄 포르노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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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의 황제’에서 ‘불륜의 황제’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의 여성 편력을 소재로 한 포르노 영화가 만들어진다.

미국의 성인영화전문 제작사 ‘아담 앤 이브 픽처스’는 ‘타이거의 우드(Tiger’s Wood)'라는 영화를 만들 계획이다. 직역하면 ‘호랑이의 나무’라는 뜻이지만, 타이거 우즈를 빗댄 제목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이 영화에는 클럽 ‘우드’도 나오지 않고 골프 얘기도 등장하지 않는다.

남녀 주인공 캐스팅은 끝났고, 촬영만 남겨 놓은 상태다. 유명한 포르노 전문배우 타일러 나이트가 우즈 역을 맡고,부인 엘린 역에는 역시 에로 배우 케이든 크로스가 발탁됐다.

제작사 측은 타이거 우즈의 실제 불륜 상대 여성 중 누구라도 직접 출연할 경우 100만달러(약 12억원)의 출연료를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우즈의 여인’ 8명 가운데 할리 샘슨, 조슬린 제임스는 실제 포르노 배우 출신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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