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소사] 5월 1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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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중국은 요즘 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한번 홍수가 났다 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

1998년 양쯔강(揚子江)에 큰 홍수가 났을 때 장쩌민(江澤民)주석의 이름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강(江)과 연못(澤)이 백성(民)을 공격했다는 풀이다.

공교롭게 연못(澤)이 이름에 포함된 마오쩌둥(毛澤東)도 54년 대홍수를 겪었다. 반면 덩샤오핑(鄧小平) 때는 큰 홍수가 없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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