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단지, 기술 이전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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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대덕연구단지 기관장 협의회(회장 정선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는 11일 대덕단지 내 연구소 등의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다음달초 '대덕단지 기술이전협의회' (가칭)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덕밸리' 가 보유한 첨단기술의 산업화가 한층 활성화할 전망이다.

기술이전협의회(추진위원장 이영덕 충남대 교수)는 ▶기술평가▶기술마케팅▶상용화 지원▶정책.제도 등 4개 분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기술이전 전문가가 포함된 자문위원회로 구성된다.

이 협의회는 우선 연구소와 대학들이 보유하고 있는 이전가능한 원천.응용기술들을 파악하고 워크숍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기술이전에 나설 예정이다.

1차 워크숍은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조직방안' 과 마케팅.상용화 전략 등을 주제로 6월초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연다.

기관장협의회가 기술이전을 위한 공동 창구를 마련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기술이전촉진법이 제정된 뒤 지난 4월 한국기술거래소가 정식으로 개소한 데 따른 것이다.

대덕연구단지 기관장 협의회에는 현재 정부출연 연구기관.민간기업연구소.대학 등 모두 49개 기관이 가입해 있다.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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