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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캐디 교체 '새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최경주(30)가 '새 살림' 을 차렸다.

최는 11일 밤(한국시간) 텍사스주 어빙의 커튼우드밸리코스에서 개막되는 미프로골프(PGA) GTE 바이런넬슨클래식 골프대회에서 '제2의 부부' 로 일컫는 캐디를 새로 맞아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캐디 데이비드 케이시 커를 해고하고 새로 맞아들인 캐디는 밥 번스.

투어캐디 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으로 스티브 엘킹턴.닉 프라이스.마크 오메라 등 유명선수의 캐디를 맡아 8승을 도운 경력을 갖고 있다.

"투어입문 동기에게 소개받았다" 는 최는 주급 7백달러를 주고 임시 고용했으나 대회가 끝난 뒤 정식으로 계약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10일 연습라운드를 가진 최는 "호흡도 잘 맞고 퍼팅 라인도 잘 읽는 편" 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최는 캐디와 함께 퍼터도 교체하는 등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는 12일 오전 2시40분 조이 길리온.폴 어니스트와 한조를 이뤄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편 박지은(21)은 11일 밤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레전드골프클럽에서 개막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일레트로럭스USA챔피언십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12일 오전 3시 카렌 웨이스.산드라 하이니와 같은 조로 티오프한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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