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농촌체험 '팜스테이' 운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전북농협은 농가에서 먹고 자면서 농사와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팜 스테이(Farm Stay)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팜 스테이는 도시인이 농촌에 머물면서 향토축제 등 지역행사에 참여하고 주변 명소도 관광.답사하는 농촌.문화.관광이 결합된 1석3조의 농가민박 프로그램이다.

일반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와 달리 지역의 특산품 채취도 할 수 있고 파종.수확 등 농사일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정읍시 북면 승부마을에 갈 경우 봄에는 두릅.취나물 채취, 여름에는 표고버섯 재배와 계곡 야영, 가을에는 사과 수확과 내장산 단풍제 참여, 겨울에는 황토방 휴식을 할 수 있다.

또 내장산을 등반하고 갑오농민혁명 전적지와 정읍사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게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참가비는 가족당 하루 평균 3만원. 신청은 전북농협 지도팀(0652-240-3078)과 지역 농협에서 받는다.

대상 지역은 정읍시 승부마을과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산내면 덕동리.부안군 변산면 모항리.진서면 운호리 등 5곳이고 총 41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전주〓장대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