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숲 자연학교' 문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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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자연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울산 숲 자연학교(교장 金鍾官.59)가 11일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에서 문을 연다.

울산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이 폐교된 내와분교(2천2백여평)를 임대해 만들었다. 교실 네 칸을 생활관으로 꾸미고 사철나무.무궁화 울타리로 둘러싸인 잔디운동장을 만들었다.

이 곳에서는 자연을 느끼면서 텃밭을 가꾸고 새끼꼬기.짚신 삼기 등의 농사체험도 할 수 있다.

초.중.고교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1일(일요일).1박2일(주말)과정을 진행한다. 방학 때는 4박5일간의 캠프도 연다.

교육비는 하루 5천원(식사비 4천원 제외) 선이다. 생명의 숲 金수환 사무국장은 "도시생활에서 잊기 쉬운 자연을 체험하고 공동체의식을 기르도록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문의 052-264-0823.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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