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1047. 派手(はで)·地味(じみ) 화려함·수수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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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일본 여성들이 한 벌 갖고 싶어하는 '꿈의 옷' 이 있다. 전통의상인 '着物(きもの)' 다.

일본 여성들은 평생 살면서 '振袖(ふりそで)' 와 '留袖(とめそで)' 를 한 번씩은 입는다.

전자는 소매가 긴 것으로 미혼 여성이 입는다. 대부분 20세가 되는 1월에 치르는 성인식 때 입는 예복이다. 후자는 기혼 여성이 입는 것으로 소매가 짧다. '留袖' 는 시집갈 때, 혹은 결혼 후에 준비하는데 시댁의 가문이 장식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振袖와 留袖가 정장복이라면 평상시 입는 '着物' 도 있다. '着物' 는 아름다운 옷이지만 혼자 입기가 무척 힘이 든다.

그래서 입는 방법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가격도 비싸다.

한 벌에 1백만엔(약 1천70만원)이 넘는 고급 '着物' 는 그래서 여성들에게 '꿈의 옷' 이다.

佐藤 : あれ, 李さん, 新(あたら)しい服(ふく)を買(か)ったんですか.

李 : ええ. どうですか.

佐藤 : ちょっとけばけばしくないですか.

李 : やっぱり派手(はで)すぎますかね.

佐藤 : ええ, 李さんは地味(じみ)なタイプだから, どちらかというと地味な色(いろ)のほうが似合(にあ)うと思(おも)います.

李 : でも, これからは派手に生(い)きようと決心(けっしん)したんです.

사토 : 아니, 이진아씨, 새 옷 샀어요?

이 : 네. 어때요?

사토 : 조금 야하지 않습니까?

이 : 역시 너무 화려한가요?

사토 : 네, 이진아씨는 수수한 타입이니까, 어느 쪽이냐 하면 수수한 색깔 쪽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이 : 하지만 앞으로는 화려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한 걸요.

▧ 단어 ▧

新(あたら)しい: 새롭다

けばけばしい: 야하다, 현란하다

派手(はで)だ: 화려하다, 야하다

地味(じみ)だ: 수수하다

似合(にあ)う: 어울리다

生(い)きる: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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