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기술상 시상식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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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한국공학한림원(회장 李基俊 서울대 총장)은 2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4회 한국공학기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선 박송배(朴松倍.75.?)KAIST 명예교수가 '한국공학기술상' 을, 안철수(安哲秀.38.中)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대표이사와 최승복(崔承福.45.右)인하대 부교수는 '젊은 공학인상' 을 각각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미셀 라발루 세계공학한림원연합회(CAETS)회장이 내한, 직접 시상했다.

1997년 제정된 후 공학기술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갖고 있는 한국공학기술상의'은 9백여개 기관으로부터 수상자 후보를 추천받아 2단계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상금은 한국공학상이 1억원, 젊은 공학인상이 5천만원.

朴교수는 국내 미개척 분야인 회로 이론과 초음파 영상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산업기술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 연구 및 기술전수로 ㈜메디슨.㈜터보테크.㈜서두로직등 대표적인 벤처기업들을 키워낸 공적을 인정받았다.

安대표는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활동을 꾸준히 펼쳐 오면서 세계 최고수준의 '토털V3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를 완성했으며 최근에는 정보전쟁시대 보안분야 개척에 역점을 두고 있다.

崔교수는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21세기 첨단방식인 스마트ER유체 방식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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