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다리 안전여부 주민 직접 감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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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앞으로 한강다리의 안전 문제가 걱정되는 시민들은 모니터를 통해 직접 수중교각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3일 수중촬영 장비를 갖춘 전문조사팀을 구성, 다음달부터 17개 한강다리의 수중교각을 매일 점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리 특정 지점의 안전 문제를 확인하고 싶은 지역주민이나 시민단체 등은 서울시에 요청하면 선박을 이용해 현장으로 안내 받아 촬영장비에 찍힌 수중교각의 모습을 모니터로 직접 볼 수 있다.

시는 또 홈페이지(http://www.metro.seoul.kr) 초기화면에 링크돼 있는 '한강다리 안전한가' 코너를 통해 다리 점검 실태와 보수 계획 등을 상시로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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