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문화유적지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 공사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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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시민들은 앞으로 자전거를 타고 무령왕릉 등 시내 문화유적지를 돌아볼 수 있게 됐다.

공주시는 금강변과 시내 문화유적지를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 공사를 올해 착수해 내년말 끝낼 계획이다.

29억1천만원을 들여 개설할 이 도로는 무령왕릉∼공산성∼금강철교∼신관동 시외버스터미널 앞∼석장리 구석기시대 유적전시관∼청벽대로∼산림박물관을 잇는 코스(29.1km)다.

시는 우선 올해 22억원을 들여 이들 구간중 17㎞의 도로변에 노폭 1.5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고,내년에 7억1천만원을 들여 나머지 구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강변을 잇는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면 공주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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