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선거법 누구나 지켜야" 金대통령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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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5일 "선거법이 공포되면 어느 누구라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개정선거법 공포안을 의결한 뒤 "선거법에 대해 시민단체가 불만이 있더라도 국회가 법을 만든 만큼 법을 지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며 이같이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비례대표를 간접 선출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학자들의 의견이 있는 데도 1인2표제가 채택되지 못한 것은 유감" 이라면서 "그러나 선거일이 60일밖에 남지 않아 위헌 소지 문제는 나중에 헌법재판소에 제소하더라도 차선책으로 이 법을 공포할 수밖에 없다" 고 덧붙였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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