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해운업체 담합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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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특수화물을 운송하는 외국 국적의 해운업체들이 운임을 담합해 올렸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가 외국 업체 간 담합을 조사하는 것은 2002년 흑연전극봉 관련 조사와 지난해 비타민 제조업체 조사에 이어 세번째다. 공정위 관계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부 선진국의 경쟁당국에서도 같은 조사를 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조사를 끝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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