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삼영열기 이번주 코스닥 청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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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이번 주에는 경남스틸과 삼영열기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주 청약에 대한 열기는 여전히 높은 반면 공모 기업은 적어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청약을 받은 3개사는 거의 모든 증권사에서 5백~1천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경남스틸.삼영열기는 최근 인기 있는 인터넷.정보통신 관련업종은 아니다.

◇ 경남스틸〓냉연강판을 제조하는 금속업체로 1990년 설립됐다. 창업투자회사와 신용금고 등이 투자하고 있다.

현재 최충경 대표이사와 관계인 2명이 69.3%의 지분을 갖고 있고 대양창투(10%).현대상호신용금고(9.6%)도 주요 주주다.

지난해 실적은 4백73억원의 매출에 경상이익 17억8천만원, 당기순이익 12억7천만원이었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주간사인 SK증권 25만2천5백주 등이'▶현대.한화.신영.대우.교보.세종.한양증권 각 3만3천6백66주▶한진증권 1만6천8백33주'다.

1인당 청약한도는 1만주, 증거금률은 50%다. 공모가격은 2천6백원(액면가 5백원), 청약일은 오는 16~17일 이틀간이다.

◇ 삼영열기〓1982년 설립된 기계장비 제조업체로 열교환장치가 주력품목이다.

최평규 대표이사 등 관계인 3명이 1백%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액면가는 5천원, 공모가는 8만원. 98년에는 2백22억원의 매출에 경상이익 16억9천만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부국증권이 주간사며 1인당 청약한도는 2천주, 증거금률은 30%다.

청약일은 17~18일.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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