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성추행범 전자발찌 끊고 18일째 잠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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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경기도 의정부 지역에서 보호관찰 중이던 40대 성추행범이 ‘전자발찌(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파손한 뒤 달아났다. 16일 서울보호관찰소에 따르면 김모(40)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방학역 인근에서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쓰레기통에 버리고 달아났다. 담당 보호관찰관이 연락을 받고 40분 만에 도착해 추적에 나섰으나 18일째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2004년 11월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치료감호소에서 치료를 받다 증상이 완화됐다는 판단이 내려져 4월 퇴소하면서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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