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최다 검색어는 'MP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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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하는 단어는 'MP3'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인 라이코스코리아가 지난달 자사의 검색엔진(http://www.lycos.co.kr)에 입력된 검색어의 순위를 분석한 결과다.

라이코스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매달 검색어 순위를 집계하고 있으나 성(性)관련 용어가 1위에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까지 라이코스 검색엔진에는 '야설(야한 소설)' 이나 '섹스' '포르노' 등 성관련 용어들이 가장 많이 등장했으나 올들어 'MP3' 가 이들 용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또 두번째 많았던 것은 '포켓몬스터' 였으며 다음은 '뮤직비디오' '야설' '스타크래프트' '채팅' 등이 뒤를 이어 성에 치우쳤던 네티즌들의 관심사가 다양화됨을 보여줬다.

분야별 검색어 순위는 정치에서는 '총선시민연대' 가 가장 많았으며 경제분야에서는 '아르바이트' 와 '증권' '경매' 등이 가장 많이 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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