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발대식에서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기를 흔들고 있다. [자유총연맹 제공]
봉사단은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한국전쟁 참전국에 파견돼 우물파기, 교육 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맹은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및 해외 원조’에 관한 교육과정(24시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기당 3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한 대학생에게는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학 측과도 협의를 마친 상태다.
봉사단의 발대식은 14~15일 1박2일간 경기 수원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준목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창달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한국전쟁 때 대한민국은 도움을 받는 나라였다”며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은 우리 나라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