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중앙일보]부산, 세계 최고 크루즈선사 '모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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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

11월 12일 TV중앙일보는 오늘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입시학원들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1교시인 언어영역의 경우 올해 두 차례 치른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도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문학 부문은 평이했고 시사문제는 다소 까다로웠다고 합니다. 2교시인 수리영역 역시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3교시인 영어 영역의 난이도에 대해 학원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지문이 길어 해석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수능출제본부도 비슷한 발표를 했습니다. 출제위원장인 정병헌 숙명여대 교수는 지난해의 난이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자 했으며 쉬운 문항과 중간 난이도의 문항, 매우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변별력을 갖추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진 '수능 풍경'…신종 플루 확진·의심 수험생 '분리 시험'

서울의 경우 아침 체감온도 4도의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치러진 올해 수능시험장은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예년과 다소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신종 플루 감염 확진 및 감염 의심 수험생들은 각각 확진환자와 의심환자용 분리시험실에 분리돼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 때문에 한 교실에서 홀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도 있었습니다. 시험장 각 교실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일반시험실에서 시험을 보는 학생들도 발열 등 신종 플루 증상을 보일 경우 시험 도중이라도 분리시험실로 옮겨 시험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최영함' 전진배치…추가도발 대비 서해 2함대 해상전력 총가동

최신예 한국형 구축함인 '최영함'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 전진 배치됐습니다. 최영함의 배치는 서해 2함대 해상전력이 총가동되는 것을 뜻합니다. 지난해 9월 취역한 '최영함'은 KDX-Ⅱ급으로 4500t이며 길이 150m·폭 17.4m·높이 40m, 탑승인원 300명에 최대 30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1만200㎞에 달합니다. 5인치 주포 1문과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골키퍼, 대함·대공 유도탄, 어뢰 등으로 무장한 이 함정은 대함·대공·대잠·대지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적 레이더의 탐지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스텔스 기법이 적용된 최첨단 구축함으로 설계됐습니다.

북 경비정 383호, 1차 연평해전에도 참가…함교와 조타실에 '구멍'

대청해전에서 우리 함정의 함포 공격으로 퇴각한 북한 경비정은 10년 전 1차 연평해전 때도 참가했던 함정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경비정은 대청해전에서 호위함과 초계함, 고속정에서 발사된 40mm 함포와 20mm 벌컨포 등 4700여발을 맞고 함교와 조타실 등에 구멍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흰 연기를 내뿜고 퇴각한 이 경비정은 시속 7마일 속력으로 NLL을 넘어 북한 해안가까지 항해한 후 다른 선박에 의해 예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 세계 최고 크루즈선사 '모항'…호화 크루즈선 19차례 운항

세계 2위의 크루즈선사인 미국의 로열 캐리비언 인터내셔널사(RCI)와 유럽 1위 크루즈선사인 코스타가 내년부터 부산항을 모항에 공식 편입한 뒤 호화 크루즈선을 띄우기로 했습니다. RCI는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호화 크루즈 선을 19차례 운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RCI의 레전드호는 7만t급으로 길이 265m에 902개의 객실과 수영장, 극장, 쇼핑센터, 카지노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대승객 수는 2074명이며, 승무원은 726명입니다. 유럽1위의 크루즈선사인 코스타도 내년부터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국∼중국∼일본을 오가는 크루즈 상품을 11차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폴 모리아' 4년 만에 내한…27~29일 대전,부산,서울 공연

폴 모리아 악단이 4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합니다. 27~29일 대전·부산·서울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선 'Love is Blue’를 비롯해 '아리랑’,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우리 정서에 맞는 곡들을 선보이는데요. 폴 모리아는 2006년 백혈병으로 타계했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히 팬들의 가슴에 흑백필름처럼 기억되고 있습니다. TV중앙일보가 일본 공연중인 폴 모리아를 미리 만나 봤습니다.

[대통령의 맛집]⑦ 은갈치구이 전문 '제주 유리네'

'대통령의 맛집', 오늘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머니 손맛을 느꼈다"고 극찬한 제주 은갈치구이집 '유리네'를 다녀왔습니다. ‘유리네’에 들어서면 눈에 확 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음식 맛을 칭찬한 ‘사인지’입니다. 대통령을 비롯해 정·재계·연예계 등 유명인들이 남긴 수천장의 '흔적' 들은 식당 천장까지 붙어 있습니다.

[톡톡 디자인] '가상의 집'…디지털 'e-home'

삼성디자인학교가 지난달 ‘디자인 플로우’라는 주제로 제품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졸업전시회를 열었는데요. 그중 디지털 ‘e-home’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5년 뒤 만들어질 가상의 집을 꾸며보는 건데요. 사용자의 편의와 환경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제안한 것입니다. 창의력 넘치는 작품들을 함께 보시지요.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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