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연대 "낙천대상 찍힌 의원 우리曲 로고송 못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낙천.낙선운동 대상으로 찍힌 의원은 이번 총선유세에서 '독도는 우리 땅' 이나 '빙글빙글' 과 같은 단골 홍보용 로고송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대중가요 작곡.작사.편곡자 모임인 한국대중음악작가연대(공동대표 김명곤.유영건)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시민연대가 발표한 공천반대 의원 67명이 4월 총선에서 우리 음악을 무단 도용하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 고 밝혔다.

이들은 "정치인들의 사리사욕에 우리 노래가 악용되는 것을 두고볼 수 없다" 며 "이들에게는 홍보음악 창작.녹음.제작 의뢰도 단호히 거부하겠다" 고 선언했다.

하재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