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천7백만 대이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설 연휴(2월 4~6일)에는 전국에서 2천7백4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최근 4천2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추정한 것이다.

또 귀향객 80%가 2월 3일 오후 5시부터 2월 4일 새벽 사이에 출발하고 귀경은 설날인 5일 27%, 다음날인 6일 52%로 나타났다.

따라서 귀경 혼잡은 설날 오후부터 시작돼 2월 6일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교통수단은 ▶자가용(51%)▶시외.전세버스(35%)▶고속버스(9%)▶철도(3%)▶항공(2%) 순이다.

고속도로 이용은 경부고속도로가 62%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3백66개 열차에 객차 3천86량을 늘리고▶고속버스 예비차량 3백58대를 투입하며▶국내선 항공은 1백85편을 증편키로 했다.

◇ 버스전용차로제 확대 실시〓2월 3일 낮 12시부터 7일 0시까지 84시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 인터체인지(IC) 구간 1백37.4㎞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IC(1.2㎞)를 비롯, 부산.대구.대전.천안.광주 등지의 고속도 진입로에서 양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 고속도로 IC 진.출입 통제〓하행선은 2월 3일 낮 12시부터 설날인 5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반포.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IC와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호남고속도로 엑스포.서대전IC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진출.입이 모두 통제되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IC▶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IC다.

양재IC는 진출만 통제된다.

상행선의 경우 5일 낮 12시부터 7일 0시까지 36시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서초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IC의 진입이 통제된다.

김태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