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출신 연예인들 폐광지역 주민돕기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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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강원도 출신 방송.연예인들의 모임인 '강사모' (회장 최동철 스포츠 앵커)가 오는 30일 KBS 태백방송국 공개홀에서 '폐광주민을 위한 콘서트' 를 연다.

강사모는 16일 "즈믄해의 첫 사업으로 폐광지역 생존권 확보를 위해 싸워온 태백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30일 오후 6시 KBS 태백방송국 공개홀에서 무료 콘서트를 개최키로 했다" 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원로코미디언 배삼룡씨를 단장으로 길은정.고병희.박규채.유동근.김성원.윤정수 등 50여명의 회원들과 김세레나.트위스트 김 등 60, 70년대 스타들이 찬조출연해 잇단 폐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백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게 된다.

강사모는 이번 무료 콘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개최하는 각종 문화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강원도민의 자긍심을 높여주는데 한 몫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99강원국제관광엑스포 1주년을 맞는 올 가을에는 성공개최를 기념하는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결성된 강사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말까지 속초시 청초호변에서 열린 관광엑스포 개최에 앞서 제작한 홍보영상물에 무료 출연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어내는데 기여한 공로로 오는 23일 개최되는 정기총회 때 김진선(金진善)강원지사로부터 전 회원이 감사패를 받는다.

강릉〓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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