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배드민턴] 김동문-나경민조 혼복결승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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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조가 가볍게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김-나조는 1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계속된 삼성 코리아오픈 국제배드민턴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덴마크의 강호 소가드 미켈-올센 리케(세계랭킹 4위)조를 2-0으로 잡고 금메달을 눈앞에 두게 됐다.

세계랭킹 2위 김-나조는 경기 초반 몸이 풀리지 않은 듯 3-7까지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김동문의 폭포수같은 스매싱과 나경민의 침착한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10-10 동점을 만든 뒤 그대로 밀어붙여 15-10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몸이 풀린 김-나조는 2세트에서도 과감한 공격을 앞세워 일방적 리드 끝에 15-6으로 가볍게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지난해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던 김-나조는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김-나조는 15일 한국의 이동수-이효정(삼성전기)조와 네덜란드팀을 연파한 인도네시아의 강호 트리 쿠사르얀토-미나르티 티무르(세계랭킹 3위)조와 우승을 다툰다.

제주〓김승현 기자

◇ 14일 전적

▶혼합복식 준결승

김동문-나경민 2-0 소가드 미켈-올센 리케

쿠사르얀토-미나르티(인도네시아) 2-0 브루일-유벨(네덜란드)

▶동 여자단식

요네쿠라 카나코(일본) 2-1 웨이 얀(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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