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배드민턴] 김동문-나경민조 가볍게 준결 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세계랭킹 2위인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조가 혼합복식 준결승에 진출,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김-나조는 13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계속된 삼성코리아오픈 국제배드민턴대회 8강전에서 크리스 헌트-도나 켈로그(영국)조를 맞아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15 - 2, 15 - 6으로 완승, 4강 고지에 올랐다.

김-나조는 14일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인 덴마크의 강호 소가드-올센조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이동수-이효정(삼성전기)조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인도네시아의 트리 쿠스하르얀토-미나르티 티무르조에 1 - 2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차세대 에이스 이경원(삼성전기)이 중국의 시에싱팡을 2 - 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고 '남자단식에서는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차세대 에이스' 손승모(원광대)가 일본의 마스다 게이타를 2 - 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피터 게이드 크리스텐센(덴마크)도 웨일스의 리처드 보간을 2 - 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김승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