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정현 “미실 고현정이 축의금 가장 많이 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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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에서 미실의 장남 하종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김정현(33)이 7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 마벨러스 컨벤션에서 7살 연하의 연인 김유주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이순재, 사회는 탤런트 이민우, 축가는 홍경민이 맡는다.

김정현은 이날 오후 4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그는 축의금에 대해 “다들 ‘미실이 얼마를 하느냐’고 묻더라. 지난 주 야외촬영장에서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축의금을 미리 받았다. 못 올지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축의금을 정말 많이 주셨다”고 했다. 또“고현정 뒤로 독고영재, 전노민, 조민기 등 선배님들 순”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프러포즈는 언제 했느냐는 질문에 김정현은 “지난주에 신접살림을 차릴 집에서 했다”고 말했다.

김정현은 지난 2월 SBS ‘생방송 모닝 와이드’에서 리포터로 활동하던 신부 김유주씨를 처음 만나 첫눈에 반했다. 김유주씨는 현재 작사와 작곡을 공부하고 있다.

김정현은 끈질긴 구애 끝에 올해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9월 양가 상견례를 통해 결혼 날짜를 잡았다. 신혼 여행은 미국 하와이로 떠날 계획이며 신접 살림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차린다. 김정현은 1992년 영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로 데뷔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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