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최문자 협성대 총장 제1회 한송문학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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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자(협성대 총장·66·사진) 시인이 제1회 한송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깊은 해변’ 등 3편이다. 계간 문예지 ‘문학사계’(발행인 황송문)가 올해 제정한 한송문학상은 추사 김정희의 그림 ‘새한도’처럼 내용·형식 면에서 탁월한 작품에 주어진다.

최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귀 안에 슬픈 말 있네』『나는 시선 밖의 일부이다』『나무고아원』 등의 시집을 냈다.

이번 최씨의 수상작들은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대상들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관조하는 가운데 사랑과 구원의 길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6일 오후 남산 ‘문학의 집·서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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