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 즐기는 노인에게 무슨 일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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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령화와 더불어 의료기술 발달로 평균수명이 연장되는 속도는 그만큼 빨라지고 있지만, 정작 노인들이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시기는 단축되지 않고 있다.

노인들은 보통 신체적인 질환과 함께 두뇌의 노화로 인해 기억력 감퇴를 동반해 심각하면 치매에 걸리게 된다. 치매는 뇌의 조직이 파괴되어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지적 기능이 상실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행동과 인격의 변화를 초래하기도 하며, 정서적 기능 상실과 지적 기능의 황폐화가 계속 진행되어 결국 사회적 혹은 직업적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게 되는 상태이다.

또한 치매는 본인 자신과 더불어 치매 노인을 보살피는 주변 가족들에게도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사전 치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의 초기 증상은 기억력 감퇴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적 둔화뿐만 아니라 두뇌 기능도 점점 떨어진다. 운동을 통해 신체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면 두뇌도 마찬가지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것부터 훈련을 통해 두뇌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하다.

■ 컴퓨터와 친해진다
인터넷 검색 활동이 성인의 두뇌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훈련이 신경 활성화 패턴을 자극하고, 잠재적으로 두뇌 기능과 인지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인들은 컴퓨터 세대가 아니라서 정보 경쟁력에서도 소외되고 있다. 현대 사회에 필수품인 컴퓨터를 배우면서 노인들은 두뇌 훈련외에도 새로운 도전을 받을 것이다. 시도별로 자신이 거주하는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노인대상 컴퓨터 활용능력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컴퓨터 게임을 즐긴다
자녀들이 오랜시간 컴퓨터 게임을 한다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노인에게는 컴퓨터 게임이 도움이 된다. 몇년 전 인기 두뇌 트레이닝 게임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유행한 적이 있다. 「낭독」과 「단순계산」등을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면 두뇌 단련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온라인에도 쉽게 두뇌 훈련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난 달 19일 조인스 헬스케어에서 오픈한 두뇌트레이닝 게임도 현재 오픈 이벤트로 무료 1회 뇌연령체크와 더불어 부위별 두뇌 트레이닝 온라인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새로운 기술을 습득한다
새로운 도전거리에 직면하면 뇌는 필요한 것들을 새로 만든다고 한다. 성인도 피아노 연주나 자전거 타기 등 새 기술을 배우게 되면 기능이 멈췄던 뇌 회로를 뇌세포가 움직이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악기를 배우면서 기능이 향상되는 뇌 부위는 운동기능과 청각, 음성정보 저장, 기억력 등을 조절하는 곳으로 이 부위의 기능이 많이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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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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