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변호사 클래식 음악무대 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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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보호위원장을 지낸 '청소년 지킴이'강지원(55) 변호사가 음악회 무대에 선다.

강 변호사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2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이탈리아 가곡 '불꺼진 창'과 한국 민요 '박연폭포'를 부른다.

그는 "청소년들이 획일적인 교육에만 사로잡히지 말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기 나름의 재능을 개발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무대에 선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매주 한 번씩 테너 김성암씨에게서 개인 레슨을 받았다. 최근엔 테너 임웅균 교수에게도 강도 높은 '과외'를 받았다. 강 변호사는 첫 여성 대법관인 김영란 대법관의 남편이다. 최근 부인의 공정한 재판 수행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직을 사퇴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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