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치열한 매매공방 끝 소폭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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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사흘만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6포인트 오른 220.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초반 급매물이 쏟아지는 등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하락폭이 컸던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내내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졌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였다. 벤처지수는 장중 18포인트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결국 19포인트 오름세로 마감해 장중 등락폭이 37포인트나 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1천5백만주와 1조7천1백억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6개를 포함한 2백7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7개 등 1백43개였다.

한글과컴퓨터.인성정보.인터파크 등 인터넷 관련주들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신규 등록후 17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대형주의 경우 하나로통신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기업은행과 서울방송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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