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술집등 대전시내 다중(多衆)이용업소의 26.3%가 소방시설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소방본부는 인천 호프집 화재와 관련, 이달말까지 예정으로 지난달 4일부터 대전시내 4천43개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소방점검을 실시중이다.
이 가운데 2천3백16개 업소에 대한 점검이 끝난 지난달 30일 현재 6백9개 업소가 관련 규정을 위반, 시정명령등을 받았다.
위반 내용은 소방 분야의 경우 소화기 미비치.대피용 유도 등 미설치.경보설비 작동 불량.방염(防炎)재 미비등이 대부분이었다. 또 건축 분야에선 불법 구조 변경.가연성(可燃性)내장재 사용등이 주류를 이뤘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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