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구면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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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주.김제시의 경계지역인 김제시 금구면 금구리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

김제시는 29일 "금구리 삼성생명 전주영업소 주변 6만여평에 1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원형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유통.약령시장을 오는 2005년까지 완공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아파트단지는 4천5백여가구 규모로 2001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며 완공 후 입주가 끝나면 전주시에서 인구 2만여명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택지에 대해서는 타당성 및 기본실태 조사를 마쳤으며 내년 6월까지 용도지역 변경을, 12월까지는 민간개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또 아파트단지 일대에 대규모 유통센터와 약령시장을 건설키로 하고 곧 부지를 물색할 예정이다.

금구면 일대는 전원형 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김제IC가 1㎞이내에 있고 전주시내까지 승용차로 10여분 거리다.

시 관계자는 "금구면 일대에는 최근들어 전원주택이 크게 늘어나는 등 도농(都農)주택단지로 안성맞춤이다.

따라서 이 일대에 아파트단지를 개발할 경우 인구.시세확장에 큰 효과를 거둘 것" 이라고 말했다.

전주〓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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