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에게 듣는 우리대학 특성학과] 대전대 김인제 총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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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전대학교는 한의학과로 전국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면면을 들여다보면 한의학과 못지않게 실속 있는 학과가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외국어문학부가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문계열학과를 대표 주자로 꼽는 대학은 아직 드뭅니다. 너무 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희 대학은 다릅니다.

외국어문학부(영문.중문.일문.노문학 4개학과, 1백53명 모집)재학생은 해외 자매대학에서 1년간 교환 학생으로 유학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자매결연 해외대학은 일본 구마모토학원대학.세츠난대학.웃카이학원대학과 미국 시애틀대학.미시간주립대학.미시시피주립대학, 중국 심천대학.요녕대학, 러시아 우스리스크국립사범대학 등 10개 대학입니다.

원어민 출신의 교수가 대다수인 어문학부에서는 회화.작문 등을 철저히 실습 위주로 진행합니다. 또 어학 스피치 대회.원어 연극반.영어 사용 캠프 등 과외 활동 공간이 넓습니다. 과외 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40명 모집) 또한 21세기에 대비해 집중 육성하는 학과입니다.

정보산업사회에서 활동할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이 학과에서는 광고.편집.일러스트레이션 등 인쇄물 디자인은 물론 웹.CD롬 타이틀(멀티미디어디)디자인, 애니메이션.비디오그래픽스(영상디자인)등을 배웁니다.

이들 학과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진로는 아주 밝습니다. 기업체 디자이너로 활동하거나 벤처기업을 창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프리랜서 디자이너, 언론기관 소속 디자이너 등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있고 사회 활동도 원하는 학생은 이 전공을 택하십시오. 학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인제 대전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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