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컴브리아주 '올드맨'산에 있는 '노인 주의' 표지판의 그림이 신세대 노인으로 교체된다.
25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컴브리아주는 구부정한 노인 부부가 막대기를 짚고 걸어가는 모습인 기존의 표지판에서 허리를 곧게 편 남자 노인이 등산용 폴대를 짚고 여자 노인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 아이디어는 '올드 맨'산인 만큼 노인들이 활기차게 등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관광객들의 의견에 따른 것.
새 표지판을 만들 디자이너 스티브 메삼은 "삶이 어떤 나이에서 멈추는 것은 아니다"며 "나이 든 사람도 젊은이처럼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