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카위, 풍경같은 해변·푸른 숲이 발 아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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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위는 안다만해에 104개 섬이 모인 곳으로 숨겨진 배경이 많다. [사진=말레이시아 관광청 제공]

결혼의 하이라이트는 신혼여행이다. 평생 추억으로 남을 허니문 여행지는 어디로 정할까? 친구·여행사·선배들의 조언도 듣고 관광회사와 각국가 관광청에서 추천하는 여행지를 꼼꼼히 살펴보자

◆로맨틱한 섬 랑카위=말레이시아 관광청은 둘만의 로맨틱한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 랑카위와 최고급 리조트 웨스틴 랑카위 리조트 & 스파를 추천한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비행기로 45분 거리에 있는 랑카위는 안다만 해에 보석처럼 흩뿌려진 104개의 섬이 모여 이루어진 아름다운 군도다. 푸른 숲과 수백만 년에 걸쳐 형성된 석회 동굴들 그리고 바다 위에 평화롭게 펼쳐지는 무인도들이 아름다운 풍경화를 그려낸다. 랑카위는 섬 면적의 3분의 2가 아름다운 열대 우림으로 덮여있다. 또 풍화작용으로 아찔하게 깎인 절벽과 부드러운 백사장이 조화로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산호 빛 바다를 배경으로 순수한 자연이 손짓하는 랑카위는 휴식과 낭만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열대 우림의 산악 지대를 발아래 두고 시원한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는 랑카위는 저마다의 신비로운 전설을 하나씩 품고 있는 듯한 섬들을 찾아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을 떠나기에도 좋다.

웨스틴 랑카위는 눈부신 해변을 배경으로 지어져 랑카위 최고급 리조트로 손꼽혀 특별한 신혼여행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웨스틴 랑카위를 방문하게 되면 로비에 발을 딛는 순간 누구나 그 웅장한 규모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압도당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전통 의상을 입은 직원의 안내에 고급스런 카우치에 지친 몸을 기대면 어느새 시원한 웰컴 드링크와 청명한 박하향이 묻어난 웻타월이 열대의 더위를 날려준다.

랑카위에서의 추억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웨스틴 랑카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선셋 디너(Sunset Dinner)를 추천한다. 1일 1회 한 커플에게만 한정되어 있는 특별한 디너인 만큼 제공되는 서비스 역시 지불한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의 다양한 특전을 포함하고 있다. 쉐프가 옆에서 갓 구워낸 신선한 바다 내음을 머금은 해산물을 비롯하여 미각을 자극하는 스테이크·파스타와 같은 풀코스 요리를 음미하다 보면 그 맛과 분위기에 기분좋은 취기를 느낄 수 있다.

롯데관광에서는 ‘랑카위 명품 웨스틴 리조트 5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을 출발해 쿠알라룸프르를 거쳐 랑카위에서 3박 후 쿠알라룸프르로 돌아와 인천으로 들어오는 코스다. 열대바구니·웰컴드링크·허니문 와인·아일랜드 호핑투어·쿠알라 룸푸르 시내관광 등과 함께 웨스틴 디너뷔페 1회가 제공된다. 가격은 199만9000부터다.

보물섬투어에서 선보인 ‘랑카위/쿠알라 5일’ 상품 가격은 11월 28일까지 74만9000원부터, 11월 29일부터 12월 초까지는 84만9000부터다. 한편 보물섬투어는 지난 9월 20일부터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신종플루에 감염될 경우 여행경비 100%와 치료실비를 보장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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