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국회의원평가] 뛰어난 의원뒤엔 뛰는 보좌관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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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의원과 보좌진은 '바늘과 실' 의 관계로 비유된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는 의원 곁에 반드시 유능한 보좌진이 있다.

수위를 차지한 김홍신 의원(한)의 보좌진은 김서용(36)보좌관.김학균(31)비서관.윤민화(28)비서를 비롯한 5명의 보좌진이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최근 사회적 충격을 던진 '장애인 강제불임수술' 폭로도 이들이 9개월 동안 끈질긴 현장추적 끝에 올린 개가.

이들은 국감 때면 의원회관에서 숙식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2위의 김문수 의원(한)보좌진은 재야.운동권 출신들로 짜여 있다. 노동계 속사정에 정통한 차명진(40)보좌관은 지나치기 쉬운 민생문제를 쟁점으로 올렸다.

허숭(30)비서관이 환경을, 노용수(34)비서가 민원을 맡는 등 역할분담을 하고 있다.

3위로 오른 이성재 의원(국)은 보좌진 전원을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특화시킨 케이스. 김현준(31)보좌관이 입법활동을 맡고 있으며, 녹색소비자연대 간사 출신인 허윤정(30)씨가 보건분야를 담당.

이재오 의원(4위.한)을 보좌하는 이태복 보좌관.이준호 비서관은 물론 5위의 방용석 의원(국)실의 최경환(31)보좌관. 양성현(36)비서관. 박정복(34)비서도 알려진 명보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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