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장 비리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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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식 수협중앙회 회장이 개인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특수부 관계자는 26일 "최근 박 회장에게 검찰에 나와달라고 통보했으나 아직 출석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면서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은 수협중앙회로부터 박 회장 혐의와 관련된 문서와 컴퓨터 데이터 자료 등을 제출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수협중앙회장을 지냈던 박 회장은 수협중앙회 부실을 초래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사퇴했다가 지난 6월 중앙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수원=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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