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쉬! 칠리
신선하면서 매콤한 모던록의 향연. 지난해와 올해 사랑받은 모던록 히트곡들이 총망라된 편집음반. 관조적인 여성록의 진수 엘라니스 모리세트의 '댕큐' , 소리의 잡동사니 팻보이 슬림의 '로커펠러 블루스' .백인 랩스타 비스티 보이스의 '인트라갤러틱' , 장돌뱅이 리듬이 60년대 팝을 연상시키는 패스트볼의 '더 웨이' 등 16곡 수록. (워너)
□ 댄스 버스터
방송보다는 클럽에서 자주 흘러나온 춤곡들을 모은 현장성 (?) 강한 편집음반. 요즘 디스코텍 최고의 인기그룹 666의 '파라독스' , 스웨덴 출신 여성4인조 '팝시' 의 '충분히 거칠어요' , 여름에 어울리는 삼바 주니어의 '난 여름이 좋아' 등이 수록됐다. 클론의 '돌아와' 코요테의 '만남' , TT.MA의 '마이 베이비' 등 가요도 들을 수 있다. (EMI)
□ 스텝스 '스텝 원'
아바를 빼다박은 목소리의 여성보컬 3인과 남성보컬 2인으로 구성된 영국그룹. 페이.리사.클레어등 세 여성멤버의 화음은 모르고 들으면 '천상의 하모니' 를 연출했던 아그네사.프리다 (아바의 두 여성) 의 그것으로 착각할 정도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도 당연 아바풍의 달콤한 댄스팝. 컨트리에 바탕한 흥겨운 선율로 영국차트를 점령한 '5, 6, 7, 8' 로 한국시장을 노크했다. (록레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