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신문 1951~55] 슈바이처 노벨평화상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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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1952년 12월10일 오슬로]1913년부터 프랑스령 적도아프리카의 랑바레네에 독자적으로 병원을 차려 인술을 펼쳐오던 의사.철학자. 문필가.음악가인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 (77)가 그간의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목사와 대학강사, 파이프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하던 슈바이처 박사는 의사가 없어 고통을 당하는 아프리카인들을 위해 뒤늦게 의학을 배운 뒤 아프리카로 떠나 자력으로 병원을 세웠다.

그는 노벨상금을 아프리카에 나환자 병원을 세우는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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