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재범 30일 시애틀서 극비 재회 ‘무슨 대화 오갔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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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30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재범과 만남을 갖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에 따르면 박진영은 이날 시애틀에서 재범 본인, 재범 가족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도 9월30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JYP미국지사가 있는 뉴욕으로 가기 전 시애틀을 잠시 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범 본인, 가족들과 잠깐 만나 식사를 함께 한후 뉴욕으로 곧바로 향하는 것으로 전해들었다.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두 사람의 만남을 인정했다.

한국인비하논란으로 4일 만에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났던 재범은 현재 가족들이 있는 미국 시애틀에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재범이 떠난 후 '마녀사냥' 논란과 오역 논란이 더해지며 동정론과 자숙론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중 여론이 재범에게 호의적으로 변했고 이에 재기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던 터라 이번 박진영과 재범의 만남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팬들의 궁금증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박진영이 뉴욕으로 가기 전 시애틀에서 재범과 식사를 한 정도"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소속사는 향후 6인조 2PM 활동에 대해선 "지난번 발표한 공식입장과 같이 우선 6인조로 활동을 시작한다"면서 "하지만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답변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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