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서수원권에는 호매실지구 택지개발에 이어 권선지구 도시개발, 수원역 주변 복합상업시설 조성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호매실지구는 부지 312만6000㎡에 아파트 1만5000가구가 지어진다. 인근 권선지구(99만3000㎡)는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 단독주택 등 6594가구와 생태공원 등을 갖춘 미니 신도시로 건설된다. 모두 2012년 완공 예공이다. 오목천동 곳집말지구 22만4373㎡에는 2060가구 규모의 수원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고색동 6만179㎡에도 행정타운 배후 상업단지가 들어선다. 평동 SK케미칼 공장 부지(11만2400㎡)와 KCC 수원공장 부지(27만3500㎡)는 쇼핑몰과 복합타운으로 각각 개발될 전망이다. 권선구 고색동에 들어선 수원산업단지는 2006년 1단지(28만7000㎡)에 이어 지난해 2단지(12만2000㎡) 조성이 마무리됐다. 2012년 3단지(79만5000㎡)에 이어 4단지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서수원 개발과 함께 주변 도로망 확충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연장 38.5㎞·왕복 4~6차로)가 10월 개통된다.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확장공사가 내년부터 민간 제안 사업으로 추진된다.
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