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가산금리 하락세 이어져…5년만기 1.5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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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6월 들어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외평채) 의 가산금리가 발행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발행된 5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7일 뉴욕증시에서 미 재무부채권 (TB) 기준 1.54%를 기록했다.

가산금리는 지난달 12일 1.76%까지 떨어졌으나 남미 국가의 불안이 확산되면서 같은 달 24일엔 2.31%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만기 10년짜리의 가산금리도 지난 7일 현재 2.23%로 종전 최저치 2.06%에 못미치지만 이달 들어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장기물을 단기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단기물의 금리가 더 낮아졌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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