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질듯한 편두통이 원수라면? 코코아가 정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약을 먹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편두통에 코코아가 효과적인 대안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미주리주립대학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코코아를 섭취하는 것이 편두통 예방 및 치료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실험한 결과 코코아가 편두통 등의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만 약 3600만명이 편두통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이는 당뇨병이나 천식을 앓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수치라는 것.

이에 연구팀은 “400종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분석한 결과 코코아를 보충제 형태 등으로 강화한 식사를 하는 것이 편두통을 유발하는 신경절 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코코아가 편두통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만큼 편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