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 황신혜-아줌마 오연수의 사랑 쟁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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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미스’와 아줌마가 연하남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매력 대결을 펼친다. KBS-2TV가 14일 밤 9시55분 방송하는 새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는 친구에게 첫사랑을 빼앗기고 유학길에 올랐다가 화려하게 컴백한 골드미스 장공심(황신혜)과 한때 잘나가는 발레리나였으나 지금은 평범한 아줌마가 된 차도경(오연수)의 사랑 쟁탈전을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다.

기대를 모으는 건 5년 만에 드라마에 돌아온 황신혜와 코믹한 역할에 도전하는 오연수의 연기 대결. 그간 주로 지적이고 새침한 여성을 연기해 왔던 두 사람은 이 드라마에서 각종 황당한 상황에서 사정없이 망가지는 연기에 도전한다. “촬영 때마다 웃느라 NG가 너무 많이 나 고생스럽다”고 이야기할 정도다. 장공심과 차도경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연하남 조현우 역할로는 이재황이 출연하며, 탁재훈이 장공심의 첫사랑이자 차도경의 남편인 나봉희 역을 맡았다. 국내 최초로 대형 발레 공연을 작품 속에 녹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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