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으는 건 5년 만에 드라마에 돌아온 황신혜와 코믹한 역할에 도전하는 오연수의 연기 대결. 그간 주로 지적이고 새침한 여성을 연기해 왔던 두 사람은 이 드라마에서 각종 황당한 상황에서 사정없이 망가지는 연기에 도전한다. “촬영 때마다 웃느라 NG가 너무 많이 나 고생스럽다”고 이야기할 정도다. 장공심과 차도경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연하남 조현우 역할로는 이재황이 출연하며, 탁재훈이 장공심의 첫사랑이자 차도경의 남편인 나봉희 역을 맡았다. 국내 최초로 대형 발레 공연을 작품 속에 녹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