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주일 미군전투기 유고파병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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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워싱턴.파리 = 김종수.배명복 특파원, 외신종합]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근접공격용 아파치 헬기와 지원용 공수부대 병력을 알바니아에 파병하는 가운데 유고도 헬기 등의 지원을 받는 지원군을 코소보에 추가 파견했다.

나토 관계자는 19일 아파치 헬기 24대가 20일 중으로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은 "아파치 헬기들은 다음주중 작전에 투입될 것" 이라고 말했다.

나토는 같은 날 정예부대인 미 제82공수사단 병력 수백명을 알바니아에 배치하는 등 공습 이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병력 이동을 실시했다.

미 국방부는 나토의 유고 공습 장기화에 따른 미공군력 증강을 위해 주일 미군 전투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교도 (共同)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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