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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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소비 활성화 등으로 물가가 들먹일 우려가 크다고 보고 올 상반기 중에는 공공요금을 올려주지 않기로 했다.

또 국제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교통세를 내려 국내 기름값 인상 요인을 흡수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6일 경제차관간담회에서 상반기에는 전화.전기.철도.우편.철도.고속도로통행 요금과 의료보험수가 등 모든 공공요금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희 (李龍熙) 재경부 국민생활국장은 "앞으로 공공요금 인상은 해당 공기업이 경영개선노력을 충분히 기울인 점이 확인될 경우에만 인정할 것" 이라면서 "올 공공요금은 경영개선 성과를 보고 원가보상이 불가피한 부분에 한해 하반기 이후 시기를 분산해 허용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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